
21일 맨하탄 61스트릿과 웨스트 엔드 애비뉴 교차로 위에 혼잡세 징수를 위한 카메리가 설치돼 있다. <로이터>
뉴욕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위한 캐시리스 톨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21일 A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맨하탄 61스트릿과 웨스트엔드애비뉴에 통행료 징수를 위한 캐시리스 방식 톨 시설 설치 작업이 시작됐다. 이 같은 통행료 징수를 위한 설비는 뉴욕시 60스트릿 남단 곳곳에 설치될 계획이다. MTA에 따르면 링컨터널과 홀랜드터널, 퀸즈-미드타운터널, 퀸즈보로브리지, 윌리엄스버그브리지, 브루클린브리지 등 주변 등을 포함해 약 120개의 캐시리스 방식 통행료 징수 설비가 설치된다.
맨하탄 60스트릿 남단 상업지구에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9~23달러 사이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세는 이르면 내년 봄 시행될 계획이다. 지난달 연방정부가 교통혼잡세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최종 승인하면서 MTA는 시행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 지난 19일에는 MTA가 운영하는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가 열려 혼잡세 요금 최종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뉴저지주정부가 혼잡세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전격 제기하면서 혼잡세를 둘러싼 논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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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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