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예금·대출 모두 증가
▶ “하반기 순익 개선 기대”
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전분기 대비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향후 순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US 메트로 뱅크 지주사 US 메트로 뱅콥은 26일 2분기 순익이 266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422만달러) 대비 36.92%, 직전 분기(317만달러) 대비 15.91% 하락한 것이다. 주당순이익(EPS)는 0.17달러를 기록했다. EPS 역시 전년 동기(0.26달러) 대비 33.16%, 직전 분기(0.19달러) 대비 10.73% 하향 조정됐다. 다만 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전국 중소형 은행들의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SVB 사태로 우려가 컸던 예금은 증가세를 보였다. US 메트로 뱅콥에 따르면 US메트로뱅크의 2분기 예금은 9억9,88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억7,089만달러) 대비 2.88%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9억8,475만달러)와 비교해도 1.43% 소폭 증가했다. 당분간은 뱅크런 우려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예금 확충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과 대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산은 11억5,723만달러로 전년 동기(10억8,217만달러)와 직전 분기(11억3,756만달러) 대비 각각 6.94%, 1.73% 증가했다. 대출은 9억6,368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8억7,169만달러)와 직전 분기(9억5,798만달러) 대비 10.55%, 0.59% 증가한 수준이다.
US 메트로 뱅크는 하반기에는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US 메트로 뱅크 행장은 “최근 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우리 이사회는 현재의 순익에 만족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는 더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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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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