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의 애매모호한 화법에 뉴욕증시는 오락가락 혼조세를 보였다.
7월 금리인상까지는 예상과 부합한 결정이었으나, 벌써 9월 이후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속 시원히 풀어주지 못했다.
26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82.05포인트(0.23%) 오른 35,520.12에 거래를 마쳐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지난 1987년 1월 이후 최장기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만약 다음날에도 오르면 1897년 6월 기록과 126년 만에 타이를 이룬다.
반면 S&P 500 지수는 0.71포인트(0.02%) 내린 4,566.7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7포인트(0.12%) 내린 14,127.28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결정이 연준의 마지막 금리인상일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 4.891%에서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4.85%대로 내려갔고,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전날보다 0.02%포인트 이상 내린 3.87%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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