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날짜: June 21,2016 5:10 AM
촬영 장소: Mesa Arch, Utah
(Canyonlands National Park)
Camera: Nikon D810 Lens :129 mm 1.4 G ED
지금부터 6년 전에 선배 사진작가들과 함께 유타로 사진 촬영을 갔다.
유타에는 Canyonlands NP, Bryce Canyon NP, Capitol Reef NP, Arches NP, Zion NP 등 유명한 5개의 국립공원이 몰려 있다. 유타의 어디를 가나 하나님의 섬세하고 기묘한 솜씨로 빚어진 거대하고 신비한 조각품들이 꽉 차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평생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하는‘신비의 유타’라고 한다.
일출사진의 명소인 Mesa Arch는 Canyonlands 국립공원 안에 있다.
Mesa Arch 주차장에서 20여분 트래킹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쉬운 편이다. 30여분 전 미리 촬영장소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자 회색의 바위 덩어리들이 밝은 주황빛으로 불타는 그 신비한 순간, 벅찬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Mesa Arch 안에 멀리 Washerwoman Arch도 조용히 일을 시작하는 것이 보인다.
어둠 속에서도 찬란한 라스베가스 불빛을 초라하게 만드는 그 햇빛과 무채색의 바윗돌을 춤추게 만드는 이 햇빛은 같은 햇빛일진데…
내게 비치는 햇빛에 나는 어떤 빛으로 반응될까 조용히 생각해본다.
<
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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