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프로스포츠팀 응원밴드도…5일엔 한국 엑스포 축제
연례 시페어 축제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로 29일 펼쳐지는 ‘토치라이트 퍼레이드’가 올해는 처음으로 저녁시간이 아닌 오후 3시 시애틀센터에서 시작되며 예년처럼 4 Ave를 따라 세네카 St까지 진행된다.
총 100여개 그룹이 참여하는 올해 퍼레이드는 특히 미 해군과 육군 밴드, 시애틀 청소년들로 구성된 ‘올 시티 밴드,’ 시혹스·크라켄·OL레인 등 시애틀 프로 팀들의 응원밴드를 비롯해 예년보다 훨씬 많은 취주악대들이 중간 중간 끼어 행진하며 다양하고 신바람 나는 음악을 선사한다. 시애틀 한인회팀도 출전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선보인다.
포틀랜드 장미축제와 스포캔 라일락 축제에서 모습을 보였던 꽃차들도 등장하며 메이시 백화점 퍼레이드(뉴욕)의 상징인 거대한 헬륨 기구들도 선보인다. 현장에 나와 구경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KIRO-TV(Ch.7)가 웨스트레이크 파크에서 3시부터 5시30분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 앞서 웨스트레이크 파크에서는 오후 1시부터 푸드 트럭과 전시판매 부스들이 문을 열며 ‘시페어 해적’과 광대들과 연예인들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3시부터 퍼레이드 행렬이 파크에 도착할 3시30분까지는 각계 유명인사들의 연설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시페어는 8월에도 이어지면서 1일부터 6일까지 군함 퍼레이드가 엘리엇 베이에서 펼쳐지며 시애틀 부두의 46번, 66번, 69번 피어(선창)에서 군함 무료승선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페어의 백미를 장식하는 ‘주말 축제’는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지며 이 기간에 워싱턴 레이크에서 해군소속 블루 에인젤스 팀의 곡예비행이 상공에서, 홈스트리트 뱅크 우승컵을 겨루는 쾌속 수상비행기 경주가 호수 위에서 각각 벌어진다. 올해는 거의 40년만에 처음으로 전국규모 수상비행기 경주인 ‘골드 컵’대회도 주말 축제기간에 함께 펼쳐진다.
특히 5일에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와바(WABA) 한국 엑스포&페스티벌’이 62번 피어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벌어진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이 선보이고 워싱턴주 한인 중소기업체들에 대한 홍보도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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