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최대 5만5,000달러 책정…장소 등 물색 나서기로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 13일 내년도 행사를 위한 출범식을 갖고 성공적인 준비를 다짐하고 있다.
내년 1월13일 열릴 예정인 제 17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순아ㆍ대회장 종 데므런)은 지난 13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17회 행사를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축제재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내년 대회를 준비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장에는 뉴욕라이프 보험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정란씨가 맡았으며, 재무는 대한부인회에서 봉사를 해온 신경자씨, 서기는 박영수씨, 후원은 김필재씨, 편집은 윤수정씨 등이 맡기로 했다.
종 데므런 대회장은 “본인의 동의를 거쳐 분야별 책임자를 추가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순아 축제재단 이사장은 내년에 개최될 17회 행사 소요 예산으로 최대 5만5,000달러를 책정하기로 하고 이날 참석한 이사들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축제재단 이사진이 1만 달러 정도를 출연하고 워싱턴주 한인사회단체로부터 1만 달러,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1만달러, 일반 후원금 및 광고수입 1만 달러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올해 1월 개최된 제16회 행사에서 남은 이월금 1만 5,000달러를 더하면 5만5,000달러 정도의 재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김 이사장은 예상했다.
축제재단은 내년 1월 개최될 제17회 행사 개최 장소와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앞으로 준비모임을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시애틀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전통공연팀이나 K-POP 그룹, 태권도팀 등을 우선 섭외할 방침이지만 한국에서 K-POP 그룹을 초청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수잔 상임 이사는 “워싱턴주 한인의 날은 미국에서는 제일 먼저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고, 현재 미국에서 11개주가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모두 25개주 이상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할 경우 연방 기념일이 된다”고 상기했다. 이 상임 이사는 “이에 따라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뿐 아니라 한인의 날이 미국 연방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아 이사장과 종 데므런 대회장은 “워싱턴주 한인의 날은 한인 사회 단체와 한인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기념하는 날”이라며 “17회 대회가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후원과 성원,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206-228-3005/253-96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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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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