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한인이 세계주요 경제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인 PMI를 발표하는 공급관리자협회인 IMS(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이사로 임명돼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017년 스타트 업인 ‘인텔라지’(Intelage)를 창업한 국제무역관리 전문가인 존 한(한국명 한규범ㆍ41ㆍ사진)씨이다.
1.5세인 한씨는 유니뱅크 이사장을 지낸 한용희씨의 아들이고, 미스 서북미출신인 박진아씨의 남편이다.
ISM은 지난달 말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연례총회를 열어 2023~2024 이사회 임원을 발표하면서 한씨를 새로운 이사로 추가 임명했다. 한씨는 일단 1년간 이사로 일을 하게 된다.
ISM은 1915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비영리 전문 공급망 관리 조직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리더 5만명 이상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ISM은 매년 글로벌 기업과 미국 정부의 공급망 조달 금액으로 약 1조 달러를 관리한다. ISM은 매달 신규주문, 생산, 고용, 원자재 배송속도, 재고 등에 대한 설문조사값을 종합해 PMI 지수라는 것을 만들어 발표한다.
PMI 지수는 미국 300개 이상의 제조업 기업 구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미국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주요 경제 지표로 꼽혀 공급망 관리 전문가, 경제학자, 정부 및 최고 경영자들에게 지침을 제공하는 주요 경제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연례총회에서 ISM 이사로 발탁된 한씨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조직으로 자리매김한 ISM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깊은 역사를 가진 ISM의 가치관과 전문적 가치에 깊이 공감하며 변화하는 환경을 탐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용하기 위해 동료 이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씨는 20년 이상의 스타트업 및 포춘 500 대 기업을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으로 이끄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시리얼 기업가 및 투자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무역 관리 및 공급망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텔라지를 창업한 뒤 매년 수익을 급증시키는 쌍둥이 수익 모델을 통해 수억 달러에 달하는 비즈니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씨는 인텔라지 이전에 글로벌 마케팅 및 공급망 혁신 기업인 ‘The Hans Company’를 창업하기도 했다. 또한 Tenzing Consulting의 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조달, 공급망 및 운영에서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비영리 단체 ‘Hans Hope Foundation’을 설립해 국제 커뮤니티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봉사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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