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분기에서 연기 전망
▶ 추가 인상 필요 목소리도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내년 4분기에나 첫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1일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런데 전일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직후 “고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금리 인하의 시기를 연기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 20일 FOMC를 끝내고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내년에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이전의 1%포인트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근거로 연준이 예상보다 길게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금리인하 시기를 내년 2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했다.
일부 연준 이사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22일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아 금리가 이전 예측보다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돼야 한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긴축은 확실히 테이블 위에 있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연준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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