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7대 도시중 최하위…LA는 74% 기록해 최고
시애틀 다운타운이 사무실 임대 측면에서 볼 경우 미국 대도시 가운데 회복이 가장 더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임대자산 정보업체인 VTS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의 사무실 임대에 대한 관심도는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비해 21%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사무실 임대 관심도는 이번에 조사를 했던 대상 대도시 7곳 가운데 최하위였다.
우선 LA 다운타운의 사무실 임대 관심도가 팬데믹 이전의 74%에 달해 가장 많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뉴욕이 59%로 2위를 차지했고 시카고가 47%, 워싱턴DC가 44%, 샌프란시스코가 40%, 보스턴이 35%에 달했다.
시애틀의 경우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최근 들어 관광객을 포함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I-5 등의 도로에 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애틀 다운타운 경기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왔다.
하지만 아마존이 주3일 의무 출근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시애틀 다운타운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출근 비율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에는 다운타운 직장인 가운데 50% 이상이 출근을 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출근 비율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상근 인력들이 팬데믹 이전보다 크레 줄면서 사무실 수요가 그만큼 크게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다운타운 사무실 회복률이 더디면서 인근 상권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PCC 커뮤니티 마켓은 다운타운 4가에 있는 플래그샵을 문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운타운의 상권이 기대만큼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VTS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동안 10만 평방 피트 이상의 사무실 공간을 찾는 기업은 단 한곳도 없었다”면서 “다만 최대 5만평방피트까지 공간을 찾는 기업이 몇곳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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