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캐나다 등 6개국과 1억7천800만달러 수출협약

CES 기업관 참관하는 김영록 지사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처음 참가해 전남을 홍보하고 1억7천80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었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전남관을 운영하며 11개 지역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은 에너지 분야 비케이에너지·누리플렉스·티디엘·칼선, 디지털 헬스 분야 휴먼아이티솔루션·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스마트팜 분야 아이티컨버젼스·아이오티플러스, 탄소제로 분야 로우카본 등이다.
참가 기업 가운데 재생에너지100(RE100)·탄소제로·인공지능(AI) 관련 3개 기업은 미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버뮤다 등일 6개국 바이어와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미국 바이어와 230만달러 수출 협약을, 홍콩 바이어와는 기술 협약을 맺었다.
고정식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10% 이상 높고,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줄인.비케이에너지의 회전식 수상 태양광은 3개 국가 바이어와 1억7천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결실을 봤다.
도는 22개국 바이어와 2억1천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도는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벤처 투자자를 초청해 신기술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남 기업들은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전남 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지원키로 한 플러그앤플레이(PNP)는 휴먼아이티솔루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표 청취 후 유명 중견기업 S사를 소개, 두 기업의 국내외 공동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11개 기업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미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김, 배 주스, 유자 주스 등 전남 특산품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도는 에너지, 투자유치, 전남 관광 등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해 전남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기업의 치열한 도전과 혁신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혁신기업이 해외 진출을 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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