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용 지휘자(왼쪽)와 첼리스트 에릭 쿠츠.
워싱턴챔버오케스트라(WCO, 음악감독 김준용)가 새해맞이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1일(일) 오후 4시, DC 소재 체비체이스 장로교회에서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첼리스트 에릭 쿠츠가 솔리스트 협연자로 나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 장조를 선사한다. 쿠츠는 메릴랜드대학 음대의 첼로 교수이자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WCO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 단조와 헝가리의 작곡가인 바르톡의 루마니안 민속춤(Romanian Dances)곡을 연주한다.
김준용 지휘자(위스콘신대학교 밀워키 캠퍼스 음대 교수) 는 “모차르트는 41개의 교향곡 중 단 2개의 단조만을 작곡했는데, 그 중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40번을 이번에 연주한다”며 “새해 첫 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오셔서 클래식의 선율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체비체이스 장로교회가 주관하는 올해로 52년째인 ‘체비체이스 콘서트 시리즈(Chevy Chase Concert Serie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시리즈는 음악이 사람들의 생각과 영혼에 좋은 치유가 된다는 믿음으로 연주단체들과 솔리스트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에 무료 연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장료는 없으나 티켓을 지참해야 하며 티켓은 온라인 www.thewco.org에서 구할 수 있다.
WCO의 23-24 시즌 다음 연주는 3월20일과 21일, 5월10일과 11일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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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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