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출신 크리스 /사진=스타뉴스
강간 등 혐의를 받은 그룹 엑소 출신 가수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기록됐다.
23일(현지 시각) 베이징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16회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은 2차 회의에서 엄중하게 처벌되는 세 가지 심각한 범죄 사례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베이징 법원이 살인, 강도, 중상해 등 심각한 폭력 범죄를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 650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 집단 사례로 크리스의 성폭행 건도 언급돼 이목을 끌었다.
크리스는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술 취한 여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하며 음란 행위를 했다. 베이징 조양구 인민법원은 음란죄와 강간 혐의로 크리스에 징역 13년과 추방을 선고했다. 1심 판결 이후 크리스는 항소했으나 베이징 제3중급인민법원은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 본래 판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는 징역 13년을 복역한 뒤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크리스가 이와 같은 처분을 받게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는 2012년 2월 엑소와 엑소 M으로 데뷔했으며 다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4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 후 탈퇴, 이후 그는 중화권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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