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게일 스팬버거 의원(Abigail Spanberger) 연방 하원의원(민, VA)이 2025년 실시될 버지니아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뉴폿 대학교 와슨 센터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중 52%가 스팬버거 의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경쟁자인 레바 스토니(Levar Stoney) 리치몬드 시장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한 민주당 유권자는 8%에 불과했다. 나머지 4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선호도 조사에서도 스팬버그 의원이 앞섰다. 유권자의 43%가 스팬버그 의원을 좋게본다고 한 반면 53%는 의견도 없고 모른다고 답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표준오차 비율은 3.7%이다.
전직 CIA 출신으로 3선인 스팬버그 의원은 지난해 11월 이미 올해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지 않고 주지사 출마를 발표한 바 있다. 스팬버거 의원이 대표하는 주하원 7지구는 컬페퍼, 프레드릭스버그, 스태포드카운티,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경쟁자인 스토니 시장은 테리 맥컬리프 전 버지니아 주지사(민)의 선임 보좌관이었다.
한편 공화당 측에서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에 이어 나갈 후보로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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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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