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는 오는 27일(토) 오후 7시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신년 하례식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선출된 손창범 신임회장(사진)이 이날 한병길 회장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손 회장은 “팬데믹 이후 극심한 변화에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탁소를 운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며 “신년 하례식을 겸해 당면 문제들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정책으로 세탁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DC 시정부에서 하이드로카본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700~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협회 차원에서 시 정부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과거 워싱턴 지역에만 2천개가 넘는 한인업소가 운영될 만큼 세탁업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비즈니스였으나 시대가 바뀌고 시장도 위축되면서 구심점 역할을 했던 협회도 유명무실,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손 회장은 “사양사업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세탁소를 잘 운영하고 있는 우리 회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존의 길, 함께 성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1953년생인 손창범 회장은 1986년 이민 와 메릴랜드에서 세탁소를 운영했으며 2004년 버지니아로 옮겨 스프링필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세탁소 솔벤트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정부를 상대로 문제해결에 앞장섰으며 총연 임원으로 40년 넘게 활동했다.
문의 (301)820-2796 한동철 이사장
(301)467-5422 하경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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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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