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발표이후 후속뉴스가 없던 상황에 미디어 오늘의 1월 28일자에 눈길을 끄는 기사가 개재되었다.
티빙·웨이브 합병에 MBC 선택은..
MBC가 올해 상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콘텐츠 사업 부문의 주요 과제로 ‘넥스트 웨이브’를 꼽았다. 국산 OTT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 합병이 추진되는 가운데 방송가 계산기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상파 TV 중심의 광고, 콘텐츠 수익이 한계를 맞은 환경에서 새로운 유통 플랫폼 등을 발굴하기 위한 고민도 전해졌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2024년 9월 이면 지상파3사와 웨이브의 계약이 종료된다. 지상파 3사가 모여서 만든 지금까지의 웨이브의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거대OTT공룡 Netflix의 공세, 연간 천억원대의 적자, 컨텐츠 제작 환경의 악화와 마케팅 경쟁, 내부적으로는 2024년 11월까지 상장하지 못할시 반환해야하는전환사채, 더해서 2024년 9월에 다가오는 방송 3사와 재계약에 문제가 생기면 웨이브의입지는 사상누각이 될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콘텐츠 웨이브가 유일하게 희망을 가지고 있는것은 Wave Americas를 인수하여 미국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것이고 2021년 12억 흑자를 낸 코코아 서비스와 미국OTT 플랫폼에 컨텐츠를 제공하여 사업의 돌파구를 찾으려하고 있으나 과연 가능한 일인지 합리적인 의구심이 든다.
방송 3사와의 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문제가 생기지 않더라도 방송 3사가 외국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을 시도한다면 그 동안 방송 3사 컨텐츠의 해외 독점이라는 매력이 사라지면 경쟁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의 OTT시장에서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을 여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KBS는 2023년 KBS+라는 한국내에 독자 OTT 서비스를 시작했고 MBC도 변한 시장에서 수익 증대를 위해 독자 플랫폼 서비스를 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일것이다.
방송 3사 컨텐츠로 플랫폼 서비스를 하겠다는 웨이브의 미래가 불투명해보이는 이유가 이런것들이다. 티빙은 제작을 통한 OTT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어서 티빙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에 처한 웨이브와 합병을 하는것이 이익이 될지 확신이 안서는 모습이다.
결국은 9월로 다가오는 지상파 3사와 웨이브와의 계약조건과 여부에 따라 웨이브의 향방이 결정되는 주요한 변수가 될것으로 예상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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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뉴미디어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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