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범 신임회장(오른쪽)이 이임하는 한병길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회장에 손창범 씨가 27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
한인연합세탁협회는 이날 설악가든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손창범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지역정부와 대화를 하겠다”면서 “가장 먼저 워싱턴 DC 정부의 세탁소 관련 업무를 하는 환경전문가를 만나, DC에서 세탁소를 하는 한인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53년생인 손 회장은 1986년 이민 왔으며 현재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할 때 사용하는 세탁용제인 솔벤트(Solvent) 이슈가 발생했을 때 정부를 상대로 문제해결에 앞장 선 바 있다.
손 신임회장은 “워싱턴지역 한인세탁업소가 2,000개 이상까지 됐다가 팬데믹(Pandemic)을 거치면서 30% 정도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의 규제 등으로 사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협회에서는 정부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진행하면서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정책으로 DC 시정부에서는 세탁소에 이런 저런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임하는 한병길 회장은 “앞으로 협회 고문으로 뒤에서 손창범 신임회장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상태·김성찬·이인영·인기만 씨 등 전임 회장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 손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고인이 된 이길용 전 회장의 부인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신임 임원으로 부회장에 임준우 씨, 사무총장에 하경민 씨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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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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