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교육위에 아태유산위원회 설치 법안 통과 추진
▶ VA 아태계연합, 서명운동 전개

아태계연합의 전경숙 회장(왼쪽)과 카니 박 디렉터가 아태유산위원회 설치를 촉구하는 HB1353 법안에 대해 알리고 있다.
“버지니아 공립학교에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합니다.”
버지니아 아태계연합(Coalition of Asian Pacific Americans of Virginia, 회장 전경숙)은 올해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학교 교과과정에 아시아계 주민들의 유산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버지니아주의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주교육위원회(State Board of Education) 산하에 16명으로 구성된 아태유산위원회 설치를 내용으로 담고 있는 법안(HB1353)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원서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HB1353 법안은 마티 마티네즈 의원(민주, 리스버그를 중심으로 한 주하원 29구역)이 상정한 법안이다. 지난해 비슷한 법안이 주하원에서 상정됐지만 주상원에서는 부결됐다.
전경숙 아태계연합 회장은 “현재 주지사 산하에 아시안자문위원회가 있지만 아시안자문위는 광범위한 부분에서 권고를 하지만 아태유산위는 주교육위원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카니 박 아태계연합 디렉터는 “버지니아 공립학교에서 한국전쟁이나 베트남전쟁이 언급은 되고 있지만 제대로 가르쳐지지 않고 있다”면서 “아태계연합은 이 법안을 통해 아시아와 관련된 내용들이 제대로 교과서에 실리고 학생들에게 알려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계연합은 “아시아계 미국인 중 23%가 언어적 괴롭힘이나 학대를 당했고 10%는 신체적 폭행이나 위협을 경험했다”면서 법안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서명운동에 동참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전경숙 회장(703-919-0600)에 연락을 취하면 텍스로 링크(Link)를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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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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