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수 위원장 “자격 조건 완화… 상반기내 회장 선출하겠다”
워싱턴DC체육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전직회장단으로 구성된 고문단은 지난 27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 모임을 갖고 한광수(사진) 전 회장을 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 전 회장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워싱턴DC체육회장을 지냈으며 2009년에는 선수단을 이끌고 시카고 미주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장, 버지니아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스프링필드 소재 유에스태권도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비대위원장이 선정됨에 따라 김유진 회장 대행 체제는 끝났다. 김 회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31일 끝났지만 회장 선거 입후보자가 없어 김유진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비대위 위원장 임기는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이며 그동안 체육회의 모든 행정업무를 총괄하며 최종 결정을 하게된다.
한광수 비대위 위원장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회장 입후보를 받았으나 입후보자가 없었다”면서 “입후보 자격 조건을 완화해서 후보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입후보자격은 정회원으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이어야 하며 체육회 관할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했어야 한다. 또 체육회 2년 이상 참여자로 미주체전에 협회장, 임원, 선수로 출전했어야 하며 체육회 간부로 봉사하고 워싱턴 체육발전에 공헌했어야 한다. 등록금은 2,500달러.
한 위원장은 “올 상반기내에는 회장 선출을 하겠다”면서 “차기 회장이 빨리 선정돼 내년으로 예정된 미주체전에 만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으로 예정된 LA 미주체전은 LA한인체육회가 경기장 선정의 어려움으로 대회를 치를 수 없다며 미주체전 개최권을 반납함에 따라 무산됐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텍사스가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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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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