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참전자 남가주지회
▶ 이선규 신임회장단 출범 “상조회 활성화 역점사업”

왼쪽부터 월남전참전자 남가주지회의 유현수 총무국장(백마), 조성옥 이사(주월사), 김상우 고문(맹호), 이선규 신임회장(백마), 양근수 전회장(청룡), 곽명권 부회장(맹호), 이건영 부회장(십자성), 최원용 사무총장(해군).
“월남전 참전 한인 의료혜택 법안이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정식 발효됨에 따라 월남전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싸웠던 한인 시민권자들도 미군들과 똑같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30일 본보를 방문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 해외회 미남가주지회(이하 월남전참전자 남가주지회) 이선규 신임회장은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는 4,160여명의 한인 참전용사들은 미국과 한국 정부의 시행세칙이 마련되는대로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의 18번째 지회로 지난 2005년 설립된 월남전참전자 남가주지회는 2016년부터 미군 월남 참전용사회와 공동으로 법안 통과를 추진해 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과 공화당 마이크 브런 연방 상원의원(인디애나)이 초당적으로 공동발의한 법안(Korean American Valor Act)은 지난해 10월 연방하원과 상원을 잇따라 통과했다.
양근수 전 회장은 “현재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제공되는 보훈혜택은 200여개 정도”라며 “시행세칙이 확정되면 미국 내 한인 참전용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월남전참전자 남가주지회의 신임 회장단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상조회 활성화를 꼽았다. 한인 참전용사들의 연령대가 70대 중반부터 80대 후반까지 고령층인데다, 고엽제나 전쟁 트라우마 등의 원인으로 대체로 건강이 나쁘기 때문이다.
연회비 100달러를 낸 정회원들에게 본인 사망시 조위금과 대형 태극기, 조기, 조화, 운구 등 1,000달러 상당의 장례 서비스를 협회가 부담한다.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조위금과 조화가 지급된다.
유현수 총무국장은 “지난 2015년 비영리단체 설립허가를 받고 2022년 그동안 밀린 세금을 납부해 비영리단체 기능을 정상화시켰다”며 “매년 결산 내역을 감사 2명의 확인을 거쳐 CPA가 세금보고를 하는 등 재정 투명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213)364-0205 이선규, (213)321-9658 최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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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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