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크레딧 카드 신분도용 피해로 수개월동안에 걸쳐 총 11만 달러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신분도용범은 피해 여성의 크레딧 카드로 자동차까지 구입하는등 간 큰 사기행각을 벌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에이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박씨는 지난해 8월 캐피탈 원에서 발급된 크레딧 카드에서 자신도 모르게 3천달러가 결재된것을 발견하고 카드사에 연락을 취해 새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이로부터 두달후인 지난해 10월 이번에는 크레딧 카드로 7천달러가 결재되는 바람에 카드사에 연락해 새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두달후인 지난해 12월에 또다시 카드가 도용됐습니다.
신분도용범은 박 씨의 신용정보를 도용해 자동차까지 구매하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박씨는 자신의 신분을 도용해 자동차를 구매한 범인이 91번 익스프레스 웨이를 사용하면서 해당구간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서 고지서가 자신의 집으로 배달되고 나서야 신분도용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박씨의 신분으로 자동차를 구입한 용의자가 음주운전으로 엘에이 경찰국에 의해 체포됐고 수사과정에서 용의자가 몬 차량의 크레딧 정보가 박 씨임을 인지한 당국이 박 씨에게 연락을 취해 신분도용 피해를 막으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박 씨는 신분도용 사건이후 은행 계좌번호를 바꿨는데 용의자는 이번에는 박씨가 웰스파고 은행에서 발급받은 크레딧 카드를 도용해 박씨를 괴롭혔습니다.
올들어서만 지난달 27일, 29일, 30일 세차례에 걸쳐서 박씨의 크레딧 카드를 도용한 용의자가 패스워드를 변경하려는 행각까지 벌이며 박씨의 은행잔고를 노렸고 박씨는 그 때마다 은행에 연락헤 뒷수습에 나섰습니다.
용의자가 박 씨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이상 은행 계좌접근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박씨는 호소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음주운전을 저지른 신분도용 용의자가 체포된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와 계속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상황이라 하루하루가 불안하다고 박씨는 호소했습니다.
경찰에 리포트를 제출한 상황이지만 경찰도 뾰족한 대응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입니다.
박 씨는 신분도용범에 수개월동안 시달리면서, 불안감과 짜증, 분노로 점철된 시간을 보냈다며 한인들에게 신분도용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라디오 서울에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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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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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스토리가 이상한데? 짜고 치는 고스톱같은..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이래서 절대로 소셜넘버는 알려주는게 아니다. 돈만 주면 dark web 에서 어느 누구의 개인정보도 살수있는 세상. 여기서도 소셜 넘버가 구매하는데 제일 비싸다.
딸인것같은데..
지금 이 기사를 보고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추측컨데 박씨의 신분을 도용한 사람은 박씨와 친밀한 친분이 있었던 같다.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 박씨의 신분을 도용할수 있었던 것은 주소가 같다는 것이고... 박씨의 신분을 도용한 사람과의 관계를 먼저 밝혀주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순서인데 좀 황당한 기사내용에 웃픈 느낌이 든다. 만에 하나 친분이 없는 관계라면 신분 도용한 범죄자를 라디오 서울은 왜 밝히지 않는가?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