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섬의 1월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다.
호놀룰루부동산협회(HBR)가 2월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량은 184건과 292건으로, 작년 동월 150건과 275건 대비 각각 22.7%와 6.2% 증가했다.
오아후 주택시장은 2022년부터 2년 간 거래량이 감소 추세였다.
2022년과 2023년, 단독주택 판매량은 각각 23%와 26% 감소했고, 콘도는 각각 12%와 28% 감소했다.
올해 1월 주택시장은 수치상으로 반등을 이루어냈다.
주택 거래량 증가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계속 지속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감소세가 멈춘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1월은 주택 중간 거래 가도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102만1,016달러로, 작년 동월 97만 달러 대비 5.3% 증가했고, 콘도는 50만2,500달러로, 전년 동월 49만5,000달러 대비 1.5% 증가했다.
단독주택 중간 값 최고치는 2022년 5월의 115만3,500만 달러이며, 콘도 중간 값 최고치는 2023년 3월의 53만6,000달러이다.
1월 주택 거래량 증가는 융자 금리 감소와 맞물린다.
1월 마지막 주 30년 대출 금리는 6.6%로, 작년 10월 7.8%보다 1% 이상 낮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거래는 대부분 1-3개월 전에 합의가 완료되었다.
부동산 중개기업 센추리21아일랜드홈즈 에린 에반스 회장은 올해 연방준비제도사회(FRB)가 3-5차례 금리 인하를 기획하고 있고, 이로 인해 최대 5%대까지 금리가 내려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금리가 완화되면 주택 시장에 활력이 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부동산 중개기업 로케이션스 채드 타케스에 최고운영책임자는 금리가 인하되면 주택 물량 또한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오아후는 만성적인 주택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구매자들간의 경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오아후의 주택 재고는 펜데믹 이전인 2020년 1월보다 25%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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