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에 주택 판매량 급감
▶ 매물 부족 가중, 판매가 상승
고금리, 매물 부족,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메릴랜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매물 부족까지 겹쳐 지난 분기 동안 메릴랜드의 주택 판매가 올들어 13.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주택 시장의 판매 감소 현상의 주된 요인으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및 경제 불확실성이 꼽혔다.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위축된 탓이다. 금리 상승 탓에 과거 저금리 대출로 집을 산 주택 보유자들이 기존 집을 팔기를 꺼리면서 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주택 판매량 감소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전년 대비 주택 판매 하락세에 매물 부족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주택 가격은 상승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5만 채의 주택이 부족한 상태이며, 주택의 판매 중간 가격은 47만3,000달러로 전년 대비 6%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협회는 “최고치를 기록한 모기지 금리의 상승세는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물 부족 현상으로 올해 판매량 하락세도 역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