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차 정기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이사회 추천 선출은 역대 처음, 재정보고는 리뷰 아닌 감사로 진행

뉴욕한인회 최원철(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신임 이사장과 김광석 회장, 이강원 직전 이사장이 2025년 회계연도 이사들과 함께 한인회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 신임 이사장에 최원철 이사가 선출됐다.
뉴욕한인회는 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2025년 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개정회칙에 따라 이사회 추천을 받은 최원철 이사(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를 새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최원철 신임 이사장은 “이사들이 직접 뽑은 첫 이사장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한인회 집행부가 추진하는 모든 일에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이사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임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특히 재정관련 감시는 철저히 이행, 한인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이사장이 회장 추천이 아닌 이사회 추천으로 선출된 것은 1960년 한인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이날 역시 이사회 추천을 받은 곽호수 이사를 부이사장으로, 이명석 이사를 총무이사로, 박경은 이사를 부총무이사로, 켈리 강 이사를 재무이사로 각각 만장일치 선출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6월12일 뉴욕한인회 64주년 창립 기념식 ▲6월26일 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 ▲10월5일 코리안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2025년 1월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 & 한인기금모금 행사 등 38대 뉴욕한인회 하반기(2025년 회계연도) 주요행사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광석 회장은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와 한인회 기금모금 행사는 성격이 다른 만큼 따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이사회의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재정관련 보고에서 김 회장은 “직전 이사회에서 지난 재정은 리뷰가 아닌 ‘감사’(audit)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회계감사가 끝나는 즉시 재정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뉴욕한인회 ‘2025년 회계연도 이사는 15개 단체 대표를 포함해 총 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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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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