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공모전을 심사한 박윤회 심사위원장(오른쪽 세 번째)과 미주세종장학재단 임원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이 제3회 미술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가 어른이 되면(When I Grow Up)’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 한인 및 타 인종 학생 등 91명이 응모, 입상자 29명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화원’(Flower Garden)을 출품한 케이티 플래내건(10학년) 양이 차지했다.
심사는 유년부(K-2), 초등부(3-5), 중등부(6-8), 고등부(9-12)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고, 장려상 10명, 베세토, 한국일보, 볼티모어 카운티, 웰컴홈 리얼티, RNDC, M&T 뱅크 등 특별상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박윤회 작가(전 홍익대 미대 회화과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자기만의 독특함과 창의성 등 각자 다른 성향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평가했다”며 “경쟁이라기보다 자기 스스로의 관찰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은희 코디네이터는 “해마다 공모전에 응모자가 늘고 작품의 질도 높아져 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느껴져 뿌듯했다”며 “11일 선정된 수상자에게 이메일로 개별 통보했다”고 말했다.
황흥주 회장은 “학생들이 자기만의 세계에서 좀 더 넓은 세상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상자들의 작품은 재단 웹사이트에 올려 전시될 예정”이라고 인사했다.
정용익 이사장도 ”수상자뿐만이 아니라 응모한 학생 모두가 각자가 추구하는 꿈과 이상을 키워 가기 바란다”며 “재단은 이를 위해 꾸준히 후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상식 및 작품 전시회는 19일(일) 오후 4시 볼티모어 베이사이드 칸티나 연회장 2층에서 열린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대상: 케이티 플래내건(10) ▲유년부: 1등 김정윤(K), 2등 캘리 박(K), 3등 루크 김(1) ▲초등부: 1등 케일라 리(5), 2등 김정원(5), 3등 소피아 카오(5) ▲중등부: 1등 김예니(8)), 2등 레이아 김(6), 3등 에이솨와 에이들(7) ▲고등부: 1등 엘리자베스 리(10), 2등 김가연(9), 3등 에스더 황(9) ▲장려상: 레이첼 함(2), 강수진(3), 에즈라 리(1), 줄리안 김(K), 킴벌리 곤잘레즈 라미레즈(5), 클레어 정(1), 아디하 에이들(3), 골든 김(5) ▲특별상: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애나벨 현(5), M&T 뱅크 헤일리 장(1), 웰컴 홈 리얼티 엘리아나 유(6), 베세토 노아 김(4), RNDC 샘 사이저(8), 한국일보 정용민.
문의 (410)746-5143
(443)286-0885
시상식 장소 2809 Boston St.
Baltimore, MD 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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