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한국학교, 내달 1일 한인커뮤니티 센터서
![“개교 54주년 기념 만찬·장학금 시상식” “개교 54주년 기념 만찬·장학금 시상식”](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5/16/20240516075017661.jpg)
14일 열린 이사회 모임에 참석한 한미교육재단 이사들과 통합한국학교 관계자들이 뱅큇 초대장을 들고 있다.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김영미 이사장(왼쪽사진). 이광자 전 이사장(현 고문-오른쪽 사진).
미국 내 한국학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통합한국학교 개교 54주년 기념 만찬 및 장학금 시상식이 내달 열린다. 팬데믹 이후 5년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2019년까지는 매년 6월에 120-150여명이 참석하는 연례 이벤트로 개최됐었다.
6월1일(토) 오후 5시 알렉산드리아 소재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릴 행사에서는 이광자 전 이사장(현 고문)이 기조연설한다.
대사관의 강병구 교육관과 구영실 한국교육원장,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박충기 메릴랜드주 행정법원장 등도 참석해 격려사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장학생은 김애린·전하연·백지혜·한별 헤크·이윤 학생이며 이 중 3명에게는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2명에게는 상장과 상품(기프트카드)이 수여된다.
통합 한국학교를 운영 중인 한미교육재단(KAEF)의 김영미 이사장(후버 중학교 교장)은 14일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 모임에서 “코비드 팬데믹 전까지는 매년 기금모금만찬 행사로 봄학기 말에 모임을 가져 왔는데 그간의 공백을 메우는 의미로 올해는 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 이사들이 함께 모여 장학금을 수여하며, 학생들을 독려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교사상에는 한대건 씨가 선정됐으며 송보미 박사·서수나 박사·송수잔 박사·제니퍼 김·빌 린퀴스트 씨가 감사패를 받는다.
통합한국학교는 버지니아(교장 한연성)와 메릴랜드(교장 추성희) 두 캠퍼스에 총 463명의 학생, 35명의 교사진을 두고 민족교육에 정진하고 있다. 버지니아 캠퍼스는 비엔나 소재 킬머 중학교, 메릴랜드는 포토맥 소재 후버 중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수업하고 있다. 버지니아 캠퍼스에는 다른 한국학교에는 없는 한국교과과정반 이 개설돼 있으며, MD 캠퍼스 고교생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에서 외국어 수강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뱅큇 참가비는 50달러.
문의 (301)385-3498, (301)768-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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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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