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사진)
헬기 추락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63 ·사진) 이란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이란 부통령이 20일 확인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이은 사실상 2인자로 꼽혀온 라이시 대통령이 사망함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 전쟁 등으로 살얼음판을 걸어온 중동 정세가 다시한번 요동치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흐센 만수리 이란 행정 담당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통신 메흐르도 사고헬기에 탔던 라이시 대통령 등 탑승자 전원의 사망사실을 보도하며 “라이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의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로 순교했다”고 전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과 조종사, 경호원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를 당한 헬기는 추락으로 완전히 불에 탔다고 외신은 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변을 당했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이 탑승했던 헬기는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속에 비행하다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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