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하면 감내 힘든 모든 조치” 정부경고 하루 만에
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께부터 풍선을 띄웠다. 풍선들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께를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다.
군은 이날 오후 11시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풍선 90여 개를 식별해 조치 중이다.
현재 확인된 풍선 내용물은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라고 군이 밝혔다.
군은 위험 물질이 달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이후 오물 풍선을 포함한 복합적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오물을 실어 날린 대남 풍선 260여 개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 풍선에는 오물이 담긴 대형 비닐봉지가 달렸고, 풍선과 봉지를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게끔 타이머와 기폭 장치가 달려 있었다.
북한은 또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
지난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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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북한에 쓸 비료도 없으면서, 그 귀한 걸 왜 자꾸 한국에 보내나? 요즘 비료값 엄청 비싼데...
확성기를 서부, 중부, 동부 세곳에 설치해라.
오물,미사일 반대! 그러나 그들의 처지가 너무나열악하다. 박정희가 희망했던 '자주국방'까지는 아니라도 남한쪽에서 무언가 희망정치를 보여준다면 오염쓰레기는 아닐것이다, 작금의 한국정치가 정치인가 오염쓰레기인가? 특수범죄집단인가? 또다시 광화문 전국 대도시 거리거리마다 미어터진다! 윤석열 살려라! 윤석열죽여라! 김건희 죽여라! 김건희살려라! 채상병 죽여라! 채상병 살려라! 박근혜살려라! 박근혜죽여라! 대한민국죽여라! 대한민국살려라! 가짜평화-가짜민주! 그중한가지 항접착제 '바보당신 사랑해요'(유tv) 진실 사실, 치유제!
기생충, 너는 북한으로 넘어가라. 이곳에 잘못 태어난 것 같다.
오물 정치인덜이 득실거리는 헌궈에 맞네...이거 처먹으러 뭉가, 쉰썩렬이, 리죄맹이 등등 다 몰려와서 처먹으려 할거같다...소중히 모셔 이북회담할때 써먹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