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정오의 노래’ 프로그램 출범
▶ 비영리 단체 ‘야스마7’과 손잡고 무료 클래식 감상회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있는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의 토마스 이 신부가 교회당 피아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 토마스 이 신부)가 비영리단체 ‘야스마7’(YASMA7, LTD)과 손잡고 한인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설명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 감상의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며, 또한 몸과 마음의 안식과 휴식을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정오의 노래’ (Noon Tune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누구나 자유롭게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를 찾아와 참여할 수 있는 ‘정원 마티네 콘서트’ 개념으로, 이번 여름 6월12일부터 7월31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정오, 다양한 주제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주민들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한인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야스마7’이 기획을 맡아 진행하게 되며,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영 아티스트들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연주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도 있습니다.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의 담임 토마스 이 신부는 “저희 교회가 커뮤니티에 문을 활짝 열고 누구나 찾아와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열린 장소가 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해설을 곁들인 좋은 음악을 감상하고 배우며 또한 휴식과 평안을 누리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이 신부는 이어 “저희 교회의 아늑한 코트 야드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피크닉을 오시는 것처럼 각자의 스낵이나 간단한 다과를 들고 와서 자유롭게 즐기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6월12일 정오부터 약 1시간 동안 열리게 될 첫 번째 정원 콘서트는 ‘서양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의 첼로 음악에 대한 감상회로 마련된다. 첫 번째 콘서트에서는 ‘야스마7’ 소속으로 카네기 멜론 음대에 재학중인 첼리스트 클레어 김 양이 출연해 ‘야스마7’의 손영아 대표와 함께 바흐의 유명한 첼로 무반주 모음곡들을 중심으로 연주와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여름방학 기간인 7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작곡가의 기악 및 성악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며, 오는 8월4일 일요일에는 예배당에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연주자들의 정식 클래식 음악회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토마스 이 신부는 “모든 주민들에게 개방되는 이 콘서트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는 취지에 맞게 입장료는 자유 기부로 진행된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앞으로 한인들을 위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산되도록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이 신부는 이어 “이같은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의 후원도 기다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기금 조성에 동참해주실 기부자들을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참여 및 후원/기부 문의 문자 (213)537-7796, 이메일 yasma7lt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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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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