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31개 은행 실시
▶ 금융 위기 시나리오
미국 31개 대형 은행이 모두 건전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밝혔다.
26일 연준 성명에 따르면 대형은행 31곳이 주요 금융위기에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는지 평가하는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연준은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는 작년과 대체로 비슷했으며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40% 하락하고 주택 가격이 36% 하락하며 실업률이 10%로 급등하는 심각한 글로벌 경기 침체를 모델로 삼았다고 전했다.
마이클 바 연준 감독 부의장은 성명에서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는 대형 은행들이 스트레스가 높은 시나리오를 견디고 최소 자본 비율을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는 격년으로만 실시해야 하는 일부 대형 은행이 포함되면서 작년 23개에서 31개로 늘어난 대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테스트에 참여한 31개 대형 은행은 약 6,850억달러의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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