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영화 <탈주>(영어명 Escape)가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 3곳에서 상영에 들어간다.
한국 영화를 미국에 배급하고 있는 웰고USA는 “한국 영화 <탈주>는 린우드 얼더우드 AMC와 페더럴웨이 시네마크, 레이크우드의 리갈시네마에서 5일부터 상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해 탈주하는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과 구교환은 <탈주>를 통해 첫 연기 호흡 맞췄다. 이는 지난 202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제훈이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객석에 앉아 있는 구교환에게 하트를 날리며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낸 후 마침내 이루어진 만남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탈주>는 규남과 현상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오는 긴장감과 스릴, 그리고 규남의 험난한 질주와 현상의 여유로운 추격이 어우러져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화하고 있다고 평론가들은 평하고 있다.
<탈주>는 단순한 탈북기가 아닌, 인간의 보편적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이종필 감독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망을 강조하며, 규남의 대사 “내 갈 길 내가 정했습니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화 <탈주>는 단순한 추격전을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영화관의 특성상 주말에 개봉해 첫 주말의 흥행 성적으로 연장 상영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이번 주말에 많은 한인들이 영화관을 찾아 관람을 하길 바란다고 웰고USA측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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