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의원 도전이후 총 900만달러 94%가 100달러 미만 풀뿌리 기부자

앤디 김(사진)
연방의회 235년 역사상 한인으로는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올해 2분기 동안에만 200만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 선거캠프는 9일 “2024년 2분기(4~6월) 선거자금 모금액이 2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9월 연방상원의원 도전을 선언한 이후 모은 선거자금까지 합치면 모두 900만 달러 이상의 모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어 현재 현금 보유액은 400만 달러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기업 후원 등 큰 손들이 아닌 대부분 풀뿌리 유권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 캠프에 따르면 선거자금 후원자 가운데 94%가 1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자로 파악됐다. 후원자의 평균 기부액은 60달러 가량이다.
김 의원은 “풀뿌리 운동이 만든 놀라운 추진력에 대해 무척 자랑스럽다”며 “부패에 맞서 싸우고 사람들이 직면한 실질적 문제에 집중하는 우리의 노력이 많은 이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5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되는 김 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 우려 입장을 밝혔다.
9일 뉴저지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민주당 일각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두고 있는 후보 교체 주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아직 고민 중인 단계”라며 확답은 피했지만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을 지 여부다. 만약 전환이 필요하다면 이를 위한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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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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