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총회·학술대회 ‘자기 주도 학습’ 모색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 22대 신임 총회장에 권예순(사진) 현 부회장이 선출됐다.
NAKS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학술대회 마지막 날 정기총회를 개최해 남서부 협의회 출신의 권예순 부회장을 신임 총회장으로 선임했다.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권 신임 총회장은 새달라스 한국학교 캐롤톤 캠퍼스 교장으로 남서부지역 부회장(2018-20), 달라스포트워스 지역협의회 회장(2016-18), 낙스 편집장(19대), 홍보간사(17대) 등을 역임했다.
추성희 총회장은 학술대회 환영사에서 “43년 전 선배들이 꿈꾸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뜻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자기 주도 학습이 왜 중요한지, 학생이 자기 주도 학습을 해나가는 데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학술대회를 통해 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권 이사장은 필라델피아가 미국 독립 역사와 대한민국 독립의 상징적인 도시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문원 낙스 제 3대 총회장,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데이빗 봉 Avant CEO, L.J. 랜돌프 주니어 ACTFL 회장도 축사를 통해 NAKS의 발전을 바랐다.
학술대회는 ‘자기 주도 학습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한국학교’의 주제 아래 장태한 교수(UC 리버사이드 대학)의 ‘미주 한국학교의 역할과 혁신: 코리안 아메리칸 교육’ 기조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포럼, 워크샵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5명의 교사에 대한 한글학회 공로표창장 수여식, 감사장 수여, AVANT MOU 협약식이 있었다. 또 만 40년 장기 근속한 이광호 교사를 비롯한 70명의 교사와 개교 20주년 이상인 10개교에 대한 표창 시상도 곁들여졌다.
NAKS는 미국 내 1천여개의 한국학교의 연합체로, 1981년 창립해 산하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한편 협의회는 21대 추성희 총회장 측과 회장 대행을 주장하는 손민호 북가주협의회 부회장 측이 소송전 등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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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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