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VA 박사 김영호 통일부 장관 워싱턴 동포간담회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21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21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단에 선 김 장관은 “버지니아대에 유학하면서 이 지역에 살아서인지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며 “오랜만에 살던 집도 둘러보고 여러분들도 다시 뵙게 돼 더욱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소개하며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민족 정체성을 부정하고 ‘통일 지우기’에 나서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에서 밝혔던 것처럼 통일은 남북 모두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것으로 그러한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과 관련해 “탈북민들은 ‘먼저 온 통일’이며 그들을 어떻게 대하는가는 우리의 통일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단 한명의 탈북민도 돌려보내지 않고 그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통일부가 민주주의진흥재단(NED), 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22~23일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북한인권국제대화’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를 방문해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을 방문 중인 ‘탈북민 청소년 야구단’과 함께 25일(목) 대한제국공사관을 견학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통일부 장관의 방미는 2019년 이후 5년만이며 이번 방미를 통해 통일·대북 정책에 있어 한미간 공조를 강화하고 동포사회 여론수렴은 물론 미주 탈북민 지원, 차세대 통일교육 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51년 경남 진주생인 김 장관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버지니아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성신여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민주평통 상임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 외교통상부 인권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통일부 장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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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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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반대하는 놈이 뭔 통일타령이냐? 한국시민 피같은 세금쓰면서 지금 외유할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