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통’ 주장 트럼프, 의료기록 미공개
▶ FBI 국장“총알인지 의문도”
NYT는‘총알에 스쳤다’고 자체분석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야외 유세 중 피격으로 부상을 당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은 것이 총알인지 아니면 파편인지 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피격당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pierced)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주치의를 지낸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은 별도 성명을 내고 ‘총알이 지나간 자국(bullet track)으로 2cm 너비의 상처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재 주치의 등은 26일 오전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식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나아가 비밀경호국(SS)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에 맞았다는 잭슨 의원의 주장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question)이 있다”고 말했다.
FBI는 피해자 진술확보 차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 관련 논란이 계속되자 전날 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불행하게도 내 귀는 총알에 맞았으며 그것도 세게 맞았다”면서 “그 자리에는 유리나 파편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NYT는 사진, 영상, 소리 등에 대한 자체 분석 등을 통해 총격범이 발포한 8발의 총알 가운데 첫 번째 총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스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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