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가 맨하탄 2애비뉴 지하철 연장 공사에 5,4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30일 “뉴욕시에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맨하탄 이스트 할렘에 지역 주민들의 전철 접근성 확대를 위한 2애비뉴 지하철 연장 공사에 주정부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 무기한 연기로 인한 재원 확보 무산으로 2애비뉴 지하철 연장 공사를 전면 중단한다<본보 6월20일자>고 발표한데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나왔다.
MTA는 당초 교통혼잡세를 통한 재원 확보를 근거로 77억달러 규모의 2애비뉴 2단계 공사를 추진했으나 시행 무기한 연기에 따라 공사를 중단했다.
맨하탄 2애비뉴 지하철 2구간은 이미 운행 중인 1구간 종점인 Q전철 96스트릿역에서 북쪽으로 125스트릿까지 확장된다. 맨하탄 2애비뉴를 따라 106, 116스트릿 역이 신설되고, 렉싱턴애비뉴에 할렘-125스트릿역 등 3개의 역이 신설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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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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