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아대책 9년 이끌어, 새 바람 기대
한국기아대책을 이끌어 오던 유원식 회장이 미주기아대책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메릴랜드 벧엘교회에서 출발한 미주기아대책(KAFHI: Korean American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은 올해로 22주년을 맞는다. 그간 목회자를 주축으로 운영됐던 KAFHI는 지난 6월 전문 CEO를 영입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경영인 출신인 유원식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유 회장은 지난 9년간 한국기아대책 회장을 역임하면서 2배 이상 성장시킨 인물로 한인사회에도 구호와 선교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원식 회장은 한국 HP 부사장,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한국오라클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2015~2024년 한국기아대책 회장을 역임했다. 기아대책 국제연대 이사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유원식 신임 회장은 “우리는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에 밑줄을 쳐가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 그러나 사랑 속에 나눔이 없다면 그저 공허한 말일 뿐이다. 성경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밑줄을 쳐야 한다”고 말했다. 미주기아대책에 관해 유 회장은 “한국에 비해 미주기아대책의 활동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회장으로서 첫 과제는 바로 브랜딩(Branding)이라고 생각한다.
KAFHI가 교회의 진정한 선교와 구제의 파트너라는 것을 알리며 신앙과 삶의 균형, 축복의 통로가 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주기아대책 문의 (703)473-4696 (정승호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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