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유고브 여론조사 결과, 7개 경합주는 동률 해리스 오늘 대선 후보 지명 수락

도널드 트럼프 , 카멀라 해리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7곳의 지지율은 양측이 동률을 기록해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양상이다.
4일 CBS 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달 2일 유권자 3,10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 전역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를 기록해 트럼프 전 대통령49%를 오차범위(±2.1%) 내에서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18일 조사에서 대선 출마 포기 의사를 밝히기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5%포인트 뒤처졌었다.
이번 조사에서 경합주 7곳의 지지율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50%로 동률이었는데, 주별 지지율 역시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3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같았다. 네바다 1곳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2%포인트 더 높았고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3곳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포인트 앞섰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오차범위(±4%) 내에서 지지율 우위를 점했다. 이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5일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며 11월 본선에 나설 채비를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자택에서 부통령 후보 3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조지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면접 대상자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부하는 중도 성향의 공화당 유권자 공략에 나선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출신인 스테파니 그리셤 전 백악관 대변인을 비롯해 자신을 지지하는 공화당 인사들과 이번 주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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