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전역이 마치 무법지대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파트타임 일을 하기 위해 가던 19세 한인 청년이 벌건 대낮 한인타운 한복판 도로변에서 흑인 남성이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뒤 닷새 만에 뇌사에 빠졌다가 사망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 소매점이나 현금 취급 업소들을 터는 강절도가 하루가 멀다 하고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폭력 범죄까지 언제 터질지 몰라 한인타운에서는 대낮에도 길을 걸어가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근에는 수십명의 청소년들이 떼를 지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약탈과 폭력을 일삼는 이른바 ‘플래시몹’ 범죄 사건들까지 연이어 발생해 흉흉한 사회 분위기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한인타운과 멀지 않은 올림픽 블러버드와 라시에네가 애비뉴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50여명의 청소년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닥치는 대로 매장 내 물품을 부수고 약탈해가는 ‘편의점 습격사건’이 있었다.
이들 청소년은 모두 자전거를 타고 떼로 몰려다니며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는데, 알고 보니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도 역시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의 다운타운 지역에서 자전거를 탄 청소년 무리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운전자를 끌어낸 뒤 무차별 폭행하고 차량까지 부수는 난동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같은 유형이 이같은 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찰은 이중 한 명도 체포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에 의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범행 장소들이 모두 한인들도 자주 다니는 지역이어서 언제 어디서 한인이 피해를 볼지 모르는 상황이다.
LA는 4년 뒤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인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지난 일요일 성대하게 끝난 파리 올리픽 폐회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LA가 하이라이트로 부각됐다. LA시는 2028년 하계 올림픽을 ‘차 없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표방했다. 전 세계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려면 먼저 LA의 거리가 안전해져야 한다. 시급히 부족한 경찰력을 확충하고 강력한 치안 회복 정책을 펼쳐 방문객들은 물론 주민들도 거리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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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와 불체자 챙기느라 치안에 쓸 돈이 있나? 민주당은 뭔가 큰 착오를 하는 것. 모든 문제는 당근과 채찍이 필요한데 민주당은 늘 당근만. 홈리스가 큰 벼슬인가? 하루 식사만 백불이 넘으니 이게 말이되나? 거기서 지들끼리 뜯어먹고. 외곽에 시소유 부지에 쉐드를 지어 우선 옮기면 적은 돈으로도 일단 정리가 되고 그후 괜찮은 노숙자들만 다시 갱생의 길로 보내면 되는데 인권타령. 2차대전 때도 모범 일본인들을 멀리 보내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