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 1,000명당 1.12명 꼴
▶ LA는 보험료 인상폭 3위 불명예
새크라멘토가 미 전국 50대 대도시 중에서 음주 및 약물 운전(DUI) 비율이 2번째로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는 또 DUI로 인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폭 부분에서도 전국 7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온라인 금융서비스 기업 랜딩트리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지역 DUI 운전자는 1,000명당 1.31명으로 집계됐다. 1위는 1.46명을 기록한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였으며 로스앤젤레스가 1.12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샌호세(1.09명), 베이커스필드(1.05명), 프레즈노(0.90명), 샌디에고(0.87명), 롱비치(0.69)가 4위에서 8위를 차지했으며, 오클랜드(0.61명)가 10위에 오르는 등 DUI 비율이 높은 대도시 ‘탑10’ 중 8곳이 캘리포니아 도시로 조사됐다.
랜딩트리는 DUI로 인해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1,876.90달러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LA의 경우 2,584.40달러에서 7,314.56달러로 4,730.16달러 뛰어 50대 도시 중 세번째, 캘리포니아에서는 첫번째로 인상폭이 컸다.
5위 오클랜드(2,109.08달러), 6위 샌프란시스코(3,853.73달러), 7위 새크라멘토(2,020.33달러), 8위 롱비치(3,768.78달러), 9위(1,858.12달러), 10위 프레즈노(1,836.46달러) 등 인상폭이 큰 상위 10개 대도시 중 7개 도시가 캘리포니아 도시였다.
랜딩트리에 따르면 DUI 적발이 가장 많은 나이그룹은 Z세대로 1천명다 0.39명에 달했다. Z 세대는 1997년에서 2005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2023년 기준 27세에서 42세 사이 멜레니얼 세대는 1천명당 0.32명, 43세에서 58세 사이인 X 세대는 1천명당 0.23명, 59세에서 77세 사이 베이비 부머 세대는 1천명당 0.18명, 78세에서 95세 사이인 침묵세대는 1천명당 0.22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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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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