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 내부 설문조사 진행
▶ 9표 중 5효 획득한 오타니 승리
올해 MLB를 화려하게 수놓은 두 선수를 놓고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누가 더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 묻는 내부 설문을 진행했다.
결과는 9표 중 5표를 받은 오타니의 승리였다. 시즌 45홈런-4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40-40도 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는 처음 작성한 대기록이다. 역대 최소 경기(개인 126경기·팀 129경기)로 40-40을 달성하는 기록도 곁들였다.
홈런·도루 동수를 기준으로 하면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의 42-42가 최고 기록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43-43부터는 모두 전인미답의 기록이다.
이번 설문에서 오타니는 올해 유독 컸을 중압감을 극복했다는 점을 크게 평가받았다.
투타 겸업의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 올해 타격에만 전념해야 했고, 그런 상황에서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인 10년 7억 달러에 다저스로 이적했다.
한 표 차로 석패했지만, 저지도 올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까지 51홈런을 터뜨린 저지는 2년 만에 AL 시즌 최다 홈런(62개)을 자체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저지는 2022년 로저 매리스의 종전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깼다.
2017년(52개), 2022년(62개)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50홈런 고지를 밟은 저지는 이 부문에 역대 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홈런뿐 아니라 저지는 올 시즌 타점(125개), 볼넷(115개), 출루율(0.454), 장타율(0.697), 출루율+장타율(OPS·1.152)에서도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정 득점 창출력(wRC+)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의 우타자라는 수식어까지 붙는다.
MLB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저지의 wRC+(215)는 1871년 이래 한 시즌 500타석 이상 소화한 우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다.
저지의 통산 wRC+(172)는 4천 타석 이상 소화한 전체 타자 중에서 5번째로 높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