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등과 ‘65억불 펀딩’ 참여
▶ 엔비디아는 논의 하차 가능성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디인포메이션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오픈AI가 6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스라이브캐피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여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라이브캐피털과 MS는 각 10억 달러를, 소프트뱅크는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기업 암(ARM)의 대주주로, 손 회장은 이 회사를 AI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야망을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6월 오픈AI의 경쟁 스타트업 중 하나인 퍼플렉시티(Perplexity)에도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인 스라이브캐피털이 주도하는 이번 펀딩은 오픈AI의 기업가치를 1500억 달러로 평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월 기업가치가 800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사이 몸값이 두 배가 된 셈이다. 당초 투자에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애플은 이번 논의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앞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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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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