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23년 성장률 상향
▶ 2022년 경기 침체도 없어
미국 경제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회복된 속도가 당초 추계보다 더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국민계정 통계 연례 갱신 결과에서 2018∼2023년 미국의 연평균 성장률을 2.3%로 종전 추계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분기별 경제 성장률이 종전 추계 때보다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가 2020년 상반기 팬데믹 침체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였는데, 통계 재조정 결과 기존에 파악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는 것이다.
미 경제가 2022년 상반기 겪었던 기술적인 경기침체도 없었던 것으로 수정됐다. 종전 통계에 따르면 미국 성장률은 2022년 1분기 -2.0%, 2분기 -0.6%로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 기술적인 경기침체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번 재조정 결과에서 2022년 1분기 -1.0%, 2분기 0.3%로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이 기간 경기침체는 사실상 없었던 일이 됐다.
미국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연달아 발표하는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발표 외에 분기 통계에선 반영할 수 없었던 추가 자료를 반영해 매년 가을 연례 갱신 결과를 공개한다.
연례 갱신에는 연간 단위로 수집되는 과세 자료와 연방 정부 및 기관의 재정 지표, 국제거래 설문조사 등 추가된 자료가 반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