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차 공급·택시사업 협력
현대차가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은 데 이어 이번에는 빅테크 구글의 ‘형제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가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택시는 물론 미래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전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와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도 운행을 확대하는 중이다. 현대차와 웨이모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웨이모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5는 조지아주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드웨어 이중화, 전동식 도어와 같은 자율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해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내년 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수년 내에는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해당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이오닉5는 웨이모 원 서비스 확장에 맞춰 HMGMA에서 적기에 상당수 차량을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도 “현대차는 최근 자율주행 차량 판매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한 차량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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