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
▶ 학문적 우수성 인정받아
석지영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가 미국 최고의 석학에게 수여하는 ‘배리상’(Barry Prize)을 수상했다.
‘배리 프라이즈’는 미 인문과학학회(American Academy of Sciences & Letters)가 매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학자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올해는 석 교수를 포함 10인의 학자에게 수여됐다.
석 교수는 법률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에 기여하는 등 법률 분야에서의 공헌도와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3일 시상식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석 교수는 의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6세 때 미국으로 이민 와 뉴욕 헌터 중고교를 다녔으며 예일대에 진학해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했다. 또 영국 정부가 제공하는 마샬 장학금을 받고 옥스포드대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폴 앤 데이지 소로스 장학생으로 하버드 로스쿨 과정을 마친 석 교수는 연방 대법원에서 데이빗 수터 대법관의 로 클럭과 맨하탄 검찰청의 검사 등으로 근무했으며, 2006년 하버드 로스쿨 조교수로 강의를 시작, 2010년 한인 최초의 종신교수가 됐다.
가정 폭력과 관련된 지난 40년간의 현대 미국법의 발전에 대한 사례를 연구한 그녀의 저서는 지난 2010년 최고의 법률 서적에 수여하는 ‘허버트 제이콥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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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소로스 장학생? 뭔가 수상하다...법학자가 무슨 공헌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