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캡처
방송인 김영철이 매입한 청담 아파트에 대해 소개했다.
1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이 청담동 수십억 아파트에 살 수 있었던 이유 (전액 현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2000년 4월 연남동에서 방 2칸 거실 있는 집에서 살았다. 방이 매우 컸다. 누나, 내 방이 있었다"며 "방송하면서 돈을 모으고 SM도 계약했다"라며 "당시 SM 홈페이지가 처음 생겼는데 그때 H.O.T, 신화, 블랙비트, 밀크, 추가열 선배님, 보아와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고생을 다 한 거 같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9살, 13살, 중2, 고등학교 때 부모님 이혼 등 10대에 다 그런 사건을 겪어서 그런지 20대 때, 개그맨 되고 사촌 집에 살던 거는 고생도 아닌 거 같다"고 털어놨다.
오랜 고생을 끝낸 그는 청담동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이때부터 김생민 형이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2014년도에 운명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지금 제가 사는 청담동 현대아파트, 이 동, 호수에 경매가 나왔다. 생민이 형이 '6억 1000 한 번 써봐라' 했다. 어떤 분이 6억 800인가를 적어서 몇백 차이로 됐다"고 환호했다.
그는 "6억 원대에 샀었는데 지금 올라서 거의 한 19, 20억 정도"라며 "생민이 형한테는 정말 잘하려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뽀찌를 안 준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저는 꿈이 있었다. 연예인이 되는 것과 강남 압구정, 청담에 입성하는 게 꿈이었다. 서교동, 연남동, 신당동을 거쳐 2014년도에 꿈을 이뤘다.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아뒀던 금액까지 해서 바로 현금 결제했다. 첫 날 두 다리를 뻗고 잤다. 내돈내산 집이 생겼는데 혼자만의 공간이 생기고 잠을 설쳤는데도 너무 기분이 좋더라. 제가 살아온 25년이 쫙 흘러갔다"라며 "홍진경이 꼭 이번 영상을 봤으면 좋겠다. '청담동 사는 거에 왜? 라고 안 할게'라고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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