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해외 진출 사례 관심
▶ 내년 초 자율주행 테스트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내년 초 일본 도쿄에서 로보(무인)택시 테스트를 시작한다.
CNBC 방송은 웨이모가 일본 내 서비스 시작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도쿄 최대 택시 운영사인 일본교통(니혼 코츠) 및 택시 호출 앱 고(GO)와 로보택시 시험주행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웨이모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LA,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에서 영업 중이며 오는 2026년부터는 마이애미에서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웨이모의 일본 시험주행은 첫 해외 진출 사례로 평가된다. 차량은 재규어 I-PACE가 사용된다. 처음에는 니혼 코츠의 운전기사들이 차량에 탑승해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 치요다, 츄오, 시나가와 등 도쿄의 주요 지역을 수동으로 운전하며 현장 상황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이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로 웨이모의 AI 시스템을 훈련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또 차량 좌측통행 방식인 일본의 주행 조건을 본떠 미국에 만든 특정 코스에서 로보택시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이번 도쿄 시험주행은 협력의 초기 단계로, 앞으로 상당 기간 테스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발표문에서 “도쿄에서의 자율주행 테스트는 현지 협력사, 정부 관계자, 커뮤니티 그룹과 협력해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웨이모가 어떻게 도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쿄 교통 생태계의 유익한 일부가 될 수 있는지 배울 것”이라고 했다.
니혼 코츠는 웨이모 차량의 관리와 서비스를 맡게 된다. 세계경제포럼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 당국은 차량 자율주행 기술이 고령 인구가 많은 일본에 잠재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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