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 기종인 보잉 737-800을 제조한 보잉의 주가가 30일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종가 대비 2.31%(4.17달러) 하락한 176.5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4%까지 떨어졌다.
앞서 한국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을 대상으로 전수 특별점검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연방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및 보잉사와 함께 사고원인 등에 대한 합동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잇따른 사고 여파로 올해 들어 보잉의 주가는 지난 27일까지 30% 넘게 하락한 바 있다.
보잉은 올해 1월 5일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9 여객기의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 이탈 사고 이후 신뢰도 하락 위기를 겪어왔다.
영국 더타임스는 이번 참사가 보잉의 신뢰 문제를 드러냈던 올해 1월 5일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의 사고 이후 약 12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보잉이 신뢰도에 또 한 번의 타격을 입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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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난 이 기회에 보잉 주식을 싸게 구매했다. 이번 무안 사고도 비행기 결함이 아니란것이 증명되면 주식은 엄청 오를거다.
보잉의 추락이 마치 날개없는 새와 같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