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윤 재단, 총영사관에서 장학금 수여식

12월27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열린 제인 윤 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인 윤 재단의 2024년 ‘33인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12월27일 오전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본보가 후원한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환영객 등 약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장학금 수여에 앞서 윤행자 이사장과 나상덕 부 총영사, 문유미 교수 그리고 장학생 대표 등의 환영사와 심사평,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자기소개서, 3.1 독립선언서 독후감, 추천서 등을 검토해 선발됐으며 27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3천 달러 그리고 최고 득점자인 스텔라 홍에게는 1만 달러가 수여되었다.
환영사에서 제인 윤 재단의 윤행자 이사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은 장학생들은 학업 능력과 정체성 그리고 미래 비전을 평가해 선발된 되었다”며 장학생들이 각자 탁월한 재능과 헌신에 대한 결단을 보여주었던 점을 높이 산다고 치하했고 특히 이번 장학금에 김옥남 여사가 개인 기부자로 참여하여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었음을 감사하고 독립 기념문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책으로 만들 생각도 전했다. 윤 이사장은 또 광복군으로 활동한 부친 윤광빈 지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소년 캠프와 장학사업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 및 인류 평화에 헌신할 세계 지도자 육성,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적 자긍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나상덕 부총영사는 장학생들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된 미래세대를 위하여 자부심을 갖고 도전의 성공 시나리오를 써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유미 스탠포드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장학생들이 독립선언문을 읽고 난 후 독립지사들의 평화적인 독립, 21세기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다며 “독립은 단순히 정치적인 독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독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에세이에서 발견할 수 있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 득점자로 1만달러를 수여받은 스텔라 홍은 장학금을 통해 도전정신과 격려가 될 수 있었음을 감사하고 재단 장학생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본인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이 은혜를 되갚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안진수 버클리대학교 교수, 문유미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허혜정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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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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