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빙속여제 김민선 등 출국
▶ 남녀 500m 등 금메달 기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이 3일 결전지인 중국 하얼빈으로 향했다.
백철기 감독이 이끄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얼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을 필두로 남녀 각 10명의 선수와 코치진 등 약 30명의 선수단은 활짝 웃는 얼굴로 주먹을 불끈 쥐며 힘찬 ‘파이팅’으로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 전망은 밝다.
우선 빙속 단거리를 대표하는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금메달 기대주다.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이 종목에선 적수가 없다고 평가받는다.
또 김민선을 뒤이어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이나현(한국체대)도 500m에서 포디움을 목표로 한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 정재원(의정부시청) 등이 금빛 질주를 할 채비를 마쳤다.
김준호는 주종목 500m에서, 정재원은 1,500m에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했다.
대표팀은 현지 적응을 마치고 8일 남녀 100m와 1,500m를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엔 중국이 스타트가 좋은 자국 선수들을 위해 100m 경기를 신설해 넣었다.
9일엔 남자 5,000m, 여자 500m와 팀스프린트에서 다관왕을 겨냥한다. 10일 열리는 남자 500m와 팀스프린트, 여자 3,000m에서도 메달 다발을 수확하는 걸 목표로 한다.
마지막 11일에 남녀 1,000m와 남녀 팀추월 경기까지 마치면 스피드 대표팀의 여정은 끝난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을 이끄는 백철기 감독은 “선수단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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