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어느덧 38대 뉴욕한인회장 임기가 끝나고 39대 새 회장 선출을 한다는 공고문을 보고 실로 감회가 깊다.
지난 38대 선거 때는 입후보자 또한 양측 후원자 선관위 등을 통하여 말썽도 많았고, 자칫 한인사회가 둘로 갈라져서 양분되는 악순환을 겪을 뻔하였다.
이를 보다 못해 한국일보 오피니언을 통해 여러 차례 충고 문도 쓰고, 양측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선관위도 만나 설득을 하는 등 온갖 신경을 써서 결국에는 타협이 이루어져 공정한 경선을 하게 되었고, 새 회장이 탄생함으로써 일단락되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이번에도 화합 단결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특히 투표장도 많은 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편리한 장소를 택하되 베이사이드 지역은 KCS 회관, 다운타운에서는 어덜트 데이케어센터, 우드사이드 엘머스트 지역에도 적당한 장소를 그리고 스태튼 아일랜드에는 복지회관과 맨하탄 지역에는 뉴욕 한인회관 등 여러 곳에서 동포 사회가 화합하는 차원에서 축제 분위기 가운데 치러졌음을 하고 기원하는 바이다.
이렇게 해서 지난번 선거 때는 휠체어 타는 분들까지 투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바 있다. 아무쪼록 금년에도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 손으로 한인회장을 탄생시키자.
그리고 덧붙이고 싶은 것은 38대 김광석 회장이 그간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 주류사회까지도 공헌한 실적을 볼 때 한 번 더 헌신 봉사 수고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사회 각계의 의견일 뿐 아니라 특히 많은 원로들도 동일한 생각임을 참고로 전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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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한미충효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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